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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미조치 대응, 이탈 경위를 밝혀 집행유예를 받은 사례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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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무법인KB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6-08-06 09:59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접촉을 알아채지 못한 채 자리를 떴다가 도주로 접수됐고, 차량 구조와 소음 조건으로 인식 가능성을 검증하고 즉시 전액을 회복해 집행유예를 받아 냈다. 인식이 없었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종류의 설명입니다. 법무법인 KB는 차량 구조와 소음, 이동 경로를 자료로 정리해 인식 가능성 자체를 검증했습니다.

사고 후 미조치 대응 사건의 사실관계

의뢰인은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옆 차량과 접촉했으나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이동했습니다. 며칠 뒤 연락을 받고서야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접촉 인식의 가능성

✔ 이탈 경위의 확인

✔ 회복 조치의 시기

 

접촉은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의뢰인은 좁은 통로를 빠져나오며 방향을 틀었고, 그 과정에서 옆에 세워진 차량의 후미와 스쳤습니다. 손상은 도장이 벗겨진 정도였습니다.

 

의뢰인은 그대로 주차장을 나와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며칠 뒤 상대 차주의 연락을 받았고, 그때 처음 접촉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접수된 내용은 이미 사고 후 미조치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54조는 차의 운전 등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손괴한 경우 즉시 정차하여 사상자를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정합니다. 도로교통법 제148조는 이를 위반한 경우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인식이었습니다. 몰랐다는 설명은 흔히 나오는 변명이라 그 자체로는 힘이 없고, 오히려 반성이 없다고 읽힐 위험이 있었습니다. 설명을 뒷받침할 자료가 필요했습니다.

사고 후 미조치 대응에서 법무법인 KB의 조력

법무법인 KB는 몰랐다는 말을 반복하는 대신, 알 수 있었는지를 검증할 자료를 모았습니다. 인식의 문제는 진술이 아니라 조건으로 다뤄야 합니다.

 

조력 포인트 | ① 접촉 지점의 특정

 

양쪽 차량의 손상 부위를 사진으로 대조해 접촉 지점과 각도를 확인했습니다. 접촉은 차체 뒤쪽에서 스치는 형태였습니다.

 

운전석에서 그 지점이 보이는지, 진동이 전달되는 구조인지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차량의 구조가 인식 가능성의 기초가 됩니다.

 

조력 포인트 | ② 주행 조건의 확인

 

당시 창문이 닫혀 있었고 음향 기기가 작동 중이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소음 환경은 접촉음의 인지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주차장의 노면 상태와 통로 구조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요철이 잦은 구간이라 진동이 구분되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③ 이후 행적의 정리

 

주차장을 나온 뒤의 이동 경로를 결제 내역과 통화 기록으로 복원했습니다. 서둘러 벗어나거나 경로를 바꾼 정황은 없었습니다.

 

평소와 같은 경로로 같은 시간대에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도주의 의사와는 어울리지 않는 행적이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④ 즉시 회복의 진행

 

연락을 받은 직후 수리비 전액을 부담하고 합의를 진행했습니다. 인식 여부와 별개로 회복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상대에게 사과의 뜻을 서면으로 전달하고 합의서를 받았습니다. 다투는 쟁점과 회복은 분리해 진행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⑤ 진술의 정리

 

몰랐다는 주장을 앞세우지 않고, 확인된 조건을 먼저 제시한 뒤 그 결과로 인식하지 못했음을 설명하는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치를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은 인정했습니다. 전부를 부인하는 구도로 가지 않은 것이 중요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⑥ 양형 자료의 구성

 

형법 제51조가 정한 양형의 조건에 맞추어 경위와 범행 후의 정황을 정리했습니다. 회복이 이미 끝난 상태였습니다.

 

형법 제62조는 일정한 형을 선고할 경우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때 집행을 유예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이 요건에 맞추어 자료를 배열했습니다.

사고 후 미조치 대응 사건의 결과

법원은 접촉을 인식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던 점과 즉시 회복이 이루어진 점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 차량 구조와 소음 조건의 확인

• 도주와 어울리지 않는 이후 행적

• 연락 직후 완료한 전액 회복

 

사고 후 미조치 사건에서 몰랐다는 말은 가장 흔한 설명이고, 그래서 가장 힘이 없는 설명이기도 합니다. 같은 말을 반복할수록 오히려 불리해집니다. 필요한 것은 주장이 아니라 조건입니다. 어디가 어떻게 닿았는지, 그 소리가 안에서 들릴 수 있었는지, 진동이 구분될 수 있었는지를 확인하면 인식의 문제가 사실의 문제로 바뀝니다. 또 하나는 회복의 시점이었습니다. 다투는 쟁점이 남아 있어도 회복은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연락을 받은 즉시 전액을 부담한 사실이 그 자체로 태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올 때 무언가 스친 느낌이 있었다면 내려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 몇 분이 이후의 몇 달을 줄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사례

 

·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사건 집행유예를 받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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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법령

· 도로교통법 제54조

 

· 도로교통법 제148조

 

· 형법 제62조

 

· 형법 제51조

 

본 글은 법무법인 KB 안진우 대표변호사가 검토·감수했습니다. · 법령 기준일 2026년 08월 06일


 


※ 본 사례는 법무법인 KB가 다루는 사건 유형을 바탕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예시이며, 특정 실제 사건과 무관합니다. 사건의 결과는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뢰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사실관계가 일부 재가공되거나 각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판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