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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행위 위자료 청구, 관계의 지속을 자료로 세워 위자료를 인정받은 사례

위자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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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무법인KB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6-08-05 09:45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결정적인 장면 없이 정황만 남은 상태에서 청구를 시작했고, 결제와 통화, 이동 기록을 한 축에 겹쳐 관계의 흐름을 세운 끝에 위자료를 인정받았다. 상대는 단순한 친분이라고 주장했고 의뢰인에게는 결정적인 자료가 없었습니다. 법무법인 KB는 개별 정황을 흩어진 채로 두지 않고 기간과 빈도, 비용의 흐름으로 재구성해 관계의 성격을 드러냈습니다.

부정행위 위자료 청구 사건의 사실관계

의뢰인은 배우자가 특정 상대와 오랜 기간 교류해 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장면을 확인한 적은 없었고 남아 있는 것은 여러 조각의 정황뿐이었습니다.

 

✔ 부정한 행위의 판단 기준

✔ 정황 자료의 재구성

✔ 청구 기간의 확인

 

의뢰인이 처음 이상을 느낀 것은 카드 사용 내역이었습니다. 늦은 시간 같은 지역에서 반복되는 결제가 몇 달에 걸쳐 이어지고 있었고, 그 시간대에는 회사 일정이 있다고 들었던 날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확인한 통화 기록에서도 같은 번호와의 연락이 매일 여러 차례 이어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다만 대화 내용은 남아 있지 않았고, 상대는 업무상 알게 된 사람과의 친분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법 제840조는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를 재판상 이혼 사유로 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정한 행위는 좁은 의미의 관계에 한정되지 않고, 부부의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행위를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럼에도 의뢰인은 청구를 망설였습니다. 결정적인 장면이 없으면 인정되지 않는다는 말을 여러 곳에서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사이 일부 통신 기록의 보관 기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부정행위 위자료 청구에서 법무법인 KB의 조력

법무법인 KB는 조각을 더 모으는 대신 이미 가진 조각을 배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개별 정황은 설명될 수 있어도 흐름은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력 포인트 | ① 자료의 시간축 배치

 

카드 사용 내역과 통화 기록, 차량 이동 기록을 하나의 시간표에 배치했습니다. 각각 따로 보면 평범하지만 겹쳐 놓으면 같은 시간과 장소가 반복해 나타났습니다.

 

회사 일정이 있다고 설명된 날짜와 실제 결제 지역이 어긋나는 사례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설명과 기록의 불일치가 드러나는 지점을 특정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② 기간과 빈도의 정리

 

하루나 이틀의 우연은 설명될 수 있지만 몇 달에 걸친 규칙성은 다릅니다. 접촉의 빈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난 추이를 그래프 형태로 정리했습니다.

 

명절이나 가족 행사와 겹치는 날에도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관계의 성격을 보여 주는 자료가 되었습니다. 시기의 선택 자체가 의미를 갖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③ 비용의 흐름 확인

 

결제 내역 가운데 부부의 생활과 무관한 지출을 분류했습니다. 선물과 숙박, 식사 비용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지출의 규모보다 대상과 시기가 중요했습니다. 가계에서 나간 돈이 어디로 향했는지가 정리되면서 사안의 성격이 분명해졌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④ 위자료 액수의 산정

 

민법 제843조는 재판상 이혼의 경우에 손해배상 청구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고, 민법 제750조와 민법 제751조는 재산 이외의 손해에 대한 배상을 정하고 있습니다.

 

혼인 기간과 자녀의 존재, 관계가 지속된 기간과 의뢰인이 입은 정신적 고통을 항목별로 정리해 청구 금액의 근거를 만들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⑤ 상대방 주장에 대한 대응

 

업무상 친분이라는 설명에 대해서는 업무 관련성이 있는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를 나누어 반박했습니다. 심야와 휴일의 접촉은 업무로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감정적인 표현은 서면에서 걷어 냈습니다. 사실과 기록만으로 구성된 서면이 오히려 설득력을 갖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⑥ 절차의 속도 조절

 

통신 기록의 보관 기간이 임박한 항목부터 확보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청구의 방향이 정해지기 전이라도 사라질 자료는 먼저 붙잡아야 합니다.

 

의뢰인의 생활과 자녀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절차의 시기를 조정했습니다. 결과만큼 과정에서의 부담도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부정행위 위자료 청구 사건의 결과

법원은 오랜 기간 반복된 접촉의 흐름을 인정해 위자료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결정적인 장면이 없어도 정황의 축적으로 판단이 이루어진 사안이었습니다.

 

• 여러 기록을 겹쳐 놓은 시간표

• 심야·휴일에 집중된 접촉의 빈도

• 생활과 무관한 지출의 대상과 시기

 

이 사건에서 의뢰인을 오래 망설이게 한 것은 결정적인 장면이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이 있어야만 인정된다는 말을 여러 곳에서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판단은 하나의 장면이 아니라 전체의 흐름으로 이루어집니다. 몇 달에 걸친 반복은 우연으로 설명되지 않고, 설명과 기록이 어긋나는 지점이 쌓이면 그 자체가 자료가 됩니다. 조각을 더 모으는 것보다 가진 조각을 어떻게 배열하느냐가 결과를 정했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간입니다. 통신과 결제 기록은 보관 기간이 정해져 있어 망설이는 사이 사라집니다. 청구를 할지 말지는 뒤에 정해도 되지만, 기록을 확보하는 일은 지금 해야 합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 일을 해 둔 사람만이 나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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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법령

· 민법 제840조

 

· 민법 제843조

 

· 민법 제750조

 

· 민법 제751조

 

본 글은 법무법인 KB 이성기 대표변호사가 검토·감수했습니다. · 법령 기준일 2026년 08월 05일


 


※ 본 사례는 법무법인 KB가 다루는 사건 유형을 바탕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예시이며, 특정 실제 사건과 무관합니다. 사건의 결과는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뢰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사실관계가 일부 재가공되거나 각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판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