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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처분 다툼에서 조건의 근거와 절차를 기록으로 밝힌 사건

영업정지 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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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무법인KB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6-08-19 09:44

사건의 개요

영업정지 처분을 다툰 사건에서 처분에 붙은 조건의 근거와 결정에 이른 절차를 기록으로 밝혀 처분이 유지되기 어려움을 세우고, 기간을 줄이는 결정을 받았습니다. 점검에서 지적된 사실 가운데 일부는 다투지 않았습니다.

영업정지 처분 다툼 사건의 사실관계

문제가 된 지점은 위반이 있었는가가 아니라 그 조건이 어떤 근거로 붙었는가였고, 결정에 이르는 과정을 어떻게 확인할지가 남은 과제였습니다.

 

✔ 조건의 내용이 특정되어 있었는지

✔ 이행을 요구받은 사실이 있었는지

✔ 통지의 형식과 절차가 지켜졌는지

 

의뢰인은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1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시설과 운영에 관한 점검에서 다섯 가지가 지적됐고 의뢰인은 그 자리에서 시정하겠다고 답한 뒤 지적된 부분을 모두 고쳤습니다.

 

5주 뒤 도착한 처분서에는 영업정지와 함께 앞으로의 운영에 관한 조건이 일곱 개 붙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네 개는 점검에서 지적되지 않은 내용이었고, 어떤 근거로 붙었는지는 처분서에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의뢰인을 어렵게 만든 것은 조건의 출처를 알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정해졌는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반박할 대상 자체가 없었고, 그 조건을 지키려면 사실상 운영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의뢰인이 손대려 한 곳은 조건에 맞춰 운영을 바꾸고 정지 기간을 넘기는 일이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면 다툴 실익 자체가 사라지므로, 이 자리에서 가장 급한 것은 효력을 멈춰 시간을 버는 절차였습니다.

영업정지 처분 다툼 사건에서 법무법인 KB의 조력

법무법인 KB가 세운 방침은 위반의 옳고 그름을 다투기 전에 조건의 출처를 확인하는 것이었고, 결정에 이르는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① 운영 변경 계획을 붙잡아 둠

 

출발점은 조건에 맞춰 운영을 바꾸려던 계획을 붙잡아 두는 일이었습니다. 다투기도 전에 스스로 따르고 나면 되돌릴 자리가 남지 않습니다.

 

대신 효력을 멈추는 절차를 먼저 준비했고, 그 며칠이 본안에서 다툴 자료를 갖출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며칠을 벌어 둔 것이 다툴 자료를 갖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② 조건의 근거 확인

 

처분에 붙은 조건 하나하나가 어떤 규정과 어떤 사실에서 나왔는지를 정보공개 청구로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사건의 축이 옮겨졌는데, 점검에서 지적되지 않은 내용까지 조건으로 붙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점검에서 지적되지 않은 내용까지 조건으로 붙어 있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③ 결정 과정의 확인

 

처분에 앞서 의견을 낼 기회가 실제로 주어졌는지, 검토가 어떤 절차로 이루어졌는지를 기록으로 확인했습니다.

 

안내문이 발송된 날과 처분서가 작성된 날 사이가 지나치게 짧아 의견을 낼 기회가 형식적으로만 안내된 정황이 날짜와 문서에서 드러나면서, 조건의 근거와 별개로 절차의 문제까지 함께 쟁점으로 올라섰습니다.

 

형식적으로만 안내된 정황이 문서에서 드러났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④ 시정 이행의 제시

 

지적된 사항을 고친 과정을 날짜별 사진과 자재 구입 내역으로 정리해 처분 전에 이행이 끝났음을 보였습니다.

 

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이미 마친 이행이라는 점이 시점에서 확인되면서, 기간을 유지할 이유가 줄었습니다.

 

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이미 마친 이행이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⑤ 같은 사안의 비교

 

같은 지적으로 다른 학원에 내려진 처분의 기간과 조건을 확보해 나란히 놓고 비교했습니다.

 

비슷한 사안에 훨씬 가벼운 조치가 적용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균형의 문제가 숫자로 제시됐습니다.

 

균형의 문제가 다른 사례의 숫자로 제시됐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⑥ 영향 범위의 소명

 

재학생 수와 강사들의 급여 자료를 모아 처분이 미치는 범위를 사람 수와 금액으로 제시했습니다.

 

숫자로 제시된 영향은 사정을 적은 서면보다 짧게 읽히고 오래 남아, 기간을 정하는 자리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짧게 읽히는 숫자가 긴 서면보다 오래 남았습니다.

영업정지 처분 다툼 사건의 결과와 판단

법원은 조건의 근거가 충분하지 않고 절차에도 흠이 있다고 보아 기간을 크게 줄이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 허가 당시의 심사 자료를 확보한 점

• 시설 보완의 경과를 견적·사진으로 남긴 점

• 시행을 멈추는 절차를 먼저 밟은 점

 

행정 처분에 붙는 조건은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채 정해지는 일이 있으므로, 승패를 정하는 것은 위반의 유무가 아니라 그 조건의 출처입니다. 여기서 눈여겨보는 것은 사정의 절실함이 아니라 조건이 어디에서 나왔는가이고, 이 사건에서는 정보공개로 확보한 검토 기록이 그 몫을 했습니다. 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마친 시정의 자료도 힘이 됐습니다. 효력을 먼저 멈춰 시간을 벌어 둔 판단이 만들어 낸 결과이므로, 처분서를 받으시면 붙은 조건마다 근거를 물어 두시고 조건에 맞춰 스스로 운영을 바꾸는 선택은 접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사례

 

· 상륙허가 퇴거 처분에서 기간의 기산과 통지 절차를 기록으로 밝힌 사건

· 권리행사방해 사건에서 인수 경위를 기록으로 세워 절차를 조기에 정리한 사건

· 온라인 그루밍 사건에서 대화의 중단 시점을 기록으로 확인해 절차를 정리한 사건

적용법령

· 행정기본법 제17조 (부관)

 

· 행정절차법 제24조 (처분의 방식)

 

· 행정절차법 제17조 (처분의 신청)

 

· 행정소송법 제26조 (직권심리)

 

· 행정심판법 제44조 (사정재결)

 

본 글은 법무법인 KB 홍민호 대표변호사가 검토·감수했습니다. · 법령 기준일 2026년 08월 20일


 


※ 본 사례는 법무법인 KB가 다루는 사건 유형을 바탕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예시이며, 특정 실제 사건과 무관합니다. 사건의 결과는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뢰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사실관계가 일부 재가공되거나 각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판결문